중국으로 빠져나가는 우리집 개인정보? 로보락 사기 전에 꼭 보세요

2025년 3월 31일, 중국에 기업을 둔 로보락이 개인정보처리방침을  개정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귀하의 개인정보를 중국에서 직접 수집 처리 한다"는 항목을 포함했습니다. 그 뜻은 우리집과 로그인 했던 내 신상정보가 중국에 넘어간다는 뜻이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로보락(Roborock)이 한국 사용자 개인정보를 중국에서 직접 수집하고 처리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저도 집에서 로보락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알아서 물걸레 세척부터, 바닥 청소, 물걸레 청소까지 다 해주고 위치 인식까지 기능이 있어서 너무 편하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뭔가 마음이 불안해졌습니다.

로보락의 해명

로보락에서는 해명을 내놓았는데요, 데이터 수집의 주체가 중국 본사라는 의미, 실제 소비자 데데이터는 미국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안전하게 저장된다고 해명했습니다. 영상 데이터 역시 기기 내에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돼 유출 걱정이 없다고 했습니다. 

 

투야(Tuya) 연루 논란

일부 방침에는 "장치 식별자 등 정보가 중국 항저우에 있는 Tuya loT 업체와 공유될 수 있다"고 표기되어  파문이 일었습니다.

 

 

보안/개인정보 위원회 조사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로보락을 포함해 주요 로봇 청소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영상 및 음성 등의 데이터를 수집 이용  실태를 검토중이라고 내놓았습니다.

 

 

결론 및 대응 방향 

개인정보 보호는 정말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해당 건에 있어서 명확한 유출 사고는 없었지만, 공식사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1. 조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아래와 같은 대응을 고려해 보세요.
2. 사진 촬영이나 원격보기를 비활성화
3. 로봇 청소기의 경우 가능하다면 카메라 없는 모델을 선택한다.
4. 펌웨어를 최신으로 업데이트
5. 로컬 네트워크 분리 (와이파이 게스트넷 등) 을 통해 네트워크 접근을 분리하는 방법